대통령·여당 지지율 반등… 평양 남북 정상회담 효과

조선일보
  • 박상기 기자
    입력 2018.09.21 03:00

    정치권 평가는 與野 정반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9월 평양 공동선언'에 20일 여야(與野)는 정반대 평가를 내놨다. 민주당은 "이번 합의로 한반도는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단계에 들어섰다"고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회담은 물론 (정상회담의) 모든 일정이 분단 이후 모든 역사를 바꾸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모든 예상을 뛰어넘는 합의로 한반도 비핵화를 실천적 단계로 끌어올렸다"며 "더 이상 전쟁 공포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은 "비핵화 문제 해결에서 얻은 것이 없다"고 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비핵화는 진전이 없고 우리 국방력은 정찰 관련해서 국방의 눈을 떼버리는 합의였다"고 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김정은 의지를 육성으로 들었지만 북한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6주째 하락세를 끊고 지난주보다 6.4%p 오른 59.4%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도 4.6%p 오른 45.1%였다.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남북 정상회담 영향이 반영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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