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4일부터 600억달러 미국산 제품에 5~10% 맞관세 부과

입력 2018.09.18 22:47 | 수정 2018.09.18 23:03

미국이 2000억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중국은 600억달러(약 67조원)어치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물리겠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공고를 통해 이달 24일 낮 12시 1분부터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 5207개 품목에 5~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또 이후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별개의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조선DB
위원회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미국의 독단적 조치는 미·중 무역갈등을 지속적으로 격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미 무역대표부(USTR)는 17일(미국 시각) 오는 24일부터 2000억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연말 혹은 내년 초부터 이들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25%로 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 조치를 감행하면 2670억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매기는 3단계 조치를 즉시 이행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이 3단계 조치를 단행하면 이는 사실상 미국의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추과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미 연방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중국에서 총 5050억달러(약 567조원) 규모의 제품을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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