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산성터널 18일 개통돼...착공 5년만에 완공

입력 2018.09.18 16:06 | 수정 2018.09.18 16:14

북구-금정구 연결, 8.1km
종전 비해 20분 가량 단축돼
소형 1500원, 30일까지 무료

부산 금정산 밑을 가로질러 북구와 금정구를 잇는 산성터널이 18일 개통, 운영에 들어갔다. 이 터널 구간은 북구 화명대교에서 화명 쪽 접속도로와 산성터널(4.87km), 금정구 장전동 쪽 접속도로 등으로 구성됐다. 총 길이는 8.1㎞ 다.

지난 17일 오후 열린 산성터널 개통식. 18일 자정부터 이 터널의 차량 통행이 시작됐다.
터널은 3004억원의 민자를 들여 2013년 8월 착공, 5년만에 완공됐다. 접속도로 건설에는 4480여억원이 투입됐다. 산성터널은 민간투자법 BTO 방식(수익형 민자사업)으로 준공과 동시에 부산시가 소유권을 갖고 민간 사업시행자가 30년간 운영하며 사업비를 회수한다.

통행료는 차종별로 소형 1500원, 중형 2600원, 대형 3400원이다. 부산시는 "터널 개통을 기념해 9월 말까지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금정구 장전동 방향은 화명대교 또는 와석교차로에서 지하차도나 상부도로를 거쳐 산성터널로 진입하거나 산성로에서 산성터널로 들어가 장전동으로 진출하면 된다. 북구 화명동 방향 운행의 경우 금정구 장전초등학교 앞에서 산성터널로 들어가 산성로 또는 화명동 지하차도 상부도로로 진출하거나 지하차도를 거쳐 와석교차로로 나가면 된다.

산성터널 예상 교통량은 하루 1만7000대. 2년 뒤 번영로 회동IC 연결 지하차도가 개통하면 하루 통행량은 3만900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산성터널에서 회동IC(번영로)를 연결되는 지하차도는 2020년 3월 개통 예정이다. 때문에 장전동 진출 연결로 가운데 1개 차로가 축소 운영된다. 부산시는 "차량정체 완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명동 방향은 시속 80㎞, 장전동 방향 시속 60㎞로 제한속도를 달리 지정했다"고 말했다.

산성터널 노선도
산성터널 개통으로 화명동 와석교차로에서 장전동 중앙대로까지 거리가 6㎞ 단축됐다. 이로 인해 통행시간은 약 7분으로 종전에 비해 20분 가량 줄어든다. 부산시 측은 "만덕터널 등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량도 약 18% 분산해 차량 1대당 3500원 정도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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