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축제,21~22일 해녀박물관서 연다

입력 2018.09.17 17:24 | 수정 2018.09.18 10:49

제주해녀축제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구좌읍 해녀박물관에서 열린다.

제주 해녀축제가 오는 21~22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에서 열린다.

올해 11번째 열리는 해녀축제의 슬로건은 ‘어머니 숨비소리, 세계인 가슴속에’다.

숨비소리는 바닷속으로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고 나오는 동안 참고 있던 숨을 한꺼번에 내쉬는 소리다.

이번 해녀축제는 ‘해녀의 날’ 지정 이후 처음 열리는 축제다.

제주도는 지난해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제주 해녀의 날’로 지정, 해녀축제도 9월 셋째 주 토요일에 맞춰 열기로 했다.

축제 첫날에는 소라·광어·고등어 맨손잡기와 일일해녀학교 등 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가수 ‘바다’가 출연하는 여성 디바 갈라뮤지컬,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해녀문화 마당극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제1회 해녀의 날 기념식과 제주해녀항일 운동 3인(김옥련·부춘화·부덕량)에 대한 흉상 제막식을 진행한다.

제주도내 어촌계 소속 해녀로 구성된 ‘해녀 문화공연팀’이 특별 노래공연을 선보인다. 제주지역에서 촬영된 영화 ‘계춘할망’을 무료로 상영해 해녀의 삶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인다.

이 밖에 지역 대표 수산물을 경매·판매한 뒤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수산물 경매·판매’, 해녀들의 노래 솜씨를 뽐내는 ‘해녀불턱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해녀주간(15~22일)에는 연극과 난타, 합창 등 다양한 공연과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홍충희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해녀축제를 해녀, 주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제주의 대표적인 해양문화축제로 발전시켜 제주여인의 상징인 해녀의 전통문화가 전 세계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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