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12개 공약사업 지키겠다"고 선포

입력 2018.09.17 17:11

-17일 오후 삼성창조캠퍼스에서 ‘민선7기 대구정책오페라’ 개최
-시정슬로건을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로 확정
-향후 35조5635억원 투자하는 민선 7기 공약실천계획도 발표

대구시가 민선 7기를 맞아 권영진 시장이 내건 112개 공약사업을 완수하기로 약속했다. 민선 7기를 맞아 대구시는 17일 오후 삼성창조캠퍼스에서 ‘민선7기 대구정책오페라’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대구시는 먼저 민선7기의 시정슬로건을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선6기의 시정슬로건은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였다. 대구시는 “새 시정슬로건은 국채보상운동, 2·2민주운동 등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섰던 선대의 위대한 정신문화를 계승하고, 미래에 대한 끊임 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구경제 재도약을 이룩해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자랑스러운 대구를 구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새 슬로건 결정을 위해 대구시는 대구미래비전2030위원회를 비롯한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선정된 후보안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쳤다.

대구의 미래를 그린 ‘대구미래비전 2030’은 ‘World Smart Leader, Daegu’로 정했다. 4차산업혁명의 거대한 파고를 굳건히 이겨내고 대구를 전 세계인이 찾아드는 스마트시티 일번지로 우뚝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미래비전2030위원회에서는 2030년 대구의 모습을 경제산업의 관점에서는 ‘글로벌 미래산업 허브’, 도시공간의 관점에서는 ‘월드클래스 대도시권의 중심’, 시민삶의 관점에서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공동체’로 각각 제안했고, 대구시는 이에 따른 핵심사업을 설정했다.

설정된 핵심사업은 대구시는 제조업 스마트 혁신, 4차산업혁명 행태계 조성, 글로벌 게이트 웨이 구축, 대도시권 중심도시 역량강화, 대구케어 프로젝트 추진, 시민학습문화도시 조성 등 모두 9개다.

이번 정책오페라의 핵심은 민선7기의 공약실천계획이다. 공약실천계획은 2030년 대구의 미래비전을 뒷받침해 나가는 중기계획인 동시에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 실현을 위해 약속한 4년간의 공약 실천방법을 구체적으로 담은 로드맵.

공약실현을 위해 대구시는 미래비전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 회의 39차례, 전체 운영회의 6차례 등 총 45차례의 회의와 토론을 거쳐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여기에는 대구의 각 정당 정책관계자 간담회, 세대공감 원탁회의 등에서 거론된 시민의 목소리를 담기도 했다.

이번에 확정된 민선7기의 공약은 모두 112개이며, 세부사업에는 136개가 구성됐다. 기회의 도시, 따뜻한 도시, 쾌적한 도시, 즐거운 도시, 참여의 도시 등 5대 목표에 포함됐다. 이번 공약실천계획에는 대구의 경제 체질을 친환경 첨단산업으로의 혁신, 대구 전통 제조업에 스마트 혁신옷 입히기, 출산과 육아부담 줄이기, 걱정 없는 노후 보장, 미세먼지 프리존 도입, 100개 도시숲 조성,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등이 포함된다.

대구시는 공약실현에 이미 투자한2조8702억원을 포함해 국비 10조39억원, 시비 6조1035억원, 구·군비와 민자 19조4061억원 등 총 35조563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공약실천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대구시의 시책 추진상황을 실시간으로확인할 수 있는 원클릭시스템을 통해 사업별 이행현황을 점검·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내부점검과는 별도로 공약이행 시민펑가단을 구성해 이행상황을 시민의 관점에서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평가결과를 대구시 홈페이지에도 공개하기로 했다.
/대구=박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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