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망쿳 강타 필리핀, 사망자 12명으로 늘어

  • 뉴시스
    입력 2018.09.15 23:52

    슈퍼 태풍 '망쿳'이 15일 필리핀 북부를 강타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태풍 망쿳은 이날 오전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위치한 북부 루손 섬 카가얀 주에 상륙해 곳곳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내렸다.

    폭우의 영향으로 곳곳에 산사태가 발생했다. 산악지대인 바기오 시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주택 여러 채가 강한 바람과 폭우에 파괴되면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또 어린이 2명을 포함해 3명은 익사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다.


    필리핀 당국이 피해지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사상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망쿳은 루손 섬에 상륙해 북서방향으로 내륙을 횡단해 남중국해로 빠져나가, 16일 중국 남부 지역과 홍콩에 상륙할 전망이다. 그러나 필리핀 북부 10개 주는 아직도 폭풍 영향권에 있어, 수천 명이 대피한 상태다. 필리핀 정부는 항공기 2대와 헬리콥터 10대 등으로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태풍으로 많은 상점과 주택 등이 강한 바람으로 무너지거나 파손됐다. 투게가라오 공항 터미널도 태풍이 동반한 강한 바람으로 지붕과 유리창문이 깨지는 등 곳곳이 심하게 파손됐다. 이번 태풍으로 150여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이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국제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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