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롯데-'6연승' NC, 하위권 '낙동강 더비' 재점화

  • OSEN
    입력 2018.09.15 03:31


    [OSEN=조형래 기자] 서로 다른, 그리고 정 반대의 목표를 향해 가고 있던 현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하지만 현재 상황과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8위 롯데는 지난 14일 사직 KIA전에서 5-9로 역전패를 당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같은 시간, 9위 NC는 마산 넥센전에서 7-3으로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달렸다. 어느덧 8위 롯데와 9위 NC의 승차는 2.5경기 차이까지 좁혀졌다. 

    사실, 9월 리그가 재개했을 때 두 팀은 다른 목표를 향해 가고 있었다. 7위로 9월을 맞이한 롯데는 5강 진입에 사활을 걸고 있었다. 그리고 최하위에서 9월을 시작한 NC는 시종일관 탈꼴찌가 목표였다. 

    하지만 9월 레이스를 절반 가량 치른 현재, 다른 목표를 향해 가던 두 팀이 맞물리게 됐다. 롯데는 추락하고 있고, NC는 떠오르고 있다. 

    롯데는 최근 6연패를 포함해 9월 1승8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있다. 7위였던 순위는 8위로 내려 앉았고 5위 LG와 승차는 1.5경기에서 6경기까지 벌어졌다. 더 내려갈 일이 없을 것 같았지만 이제는 5위권보다 최하위에 더 가까워졌다. 9위 NC는 물론, 최하위 KT와도 4경기 차에 불과하다. 

    반면, 최하위로 9월을 맞이한 NC는 최근 6연승의 파죽지세로 완벽히 제 페이스를 찾았다. 9월 성적은 6승3패. 지난 12일을 기점으로 탈꼴찌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탈꼴찌라는 목표를 넘어선 NC는 이제 더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그만큼 최근 기세가 무섭다.

    지난해 두 팀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한 3위 싸움을 펼쳤다.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낙동강 라이벌'의 명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비록 순위표 위쪽이 아닌 아래쪽에서 그들만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래도 자존심이 걸려 있는만큼 하위권의 '낙동강 전선'도 9월이 지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양 팀은 추석 연휴인 오는 25~26일, 사직구장에서 마지막 2연전을 남겨두고 있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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