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러시아 비판…"대북제재 이행, 비핵화에 꼭 필요"

입력 2018.09.15 08:18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각)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이행 관련 패널 보고서에 대한 러시아의 '수정 압력' 논란에 대해 "유엔 제재 이행은 북한 비핵화에 대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러시아를 비판했다.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는 이날 국무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대북제재를 감시하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보고서 내용을 바꾸려고 했다"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약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시도를 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성명에서 "(대북제재위는) 러시아의 압력에 굴복해 독립적이어야 할 보고서에 수정을 가했다"며 "보고서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독립적이어야 할 대북제재 보고서를 편집하거나 방해할 수 없다. 이는 러시아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대북제재 위반을 은폐하기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위에 압력을 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폼페이오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추진되는 상황임에도 차질없는 대북제재를 통해 비핵화를 압박하겠다는 입장이다.

폼페이오는 "대북제재위가 역사적으로 그래 왔듯 독립적으로 유지되고 내용을 바꾸려는 시도가 없길 바란다"면서 "대북 제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완전하고 최종적인 한반도 비핵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설득시키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미 행정부는 지난 6일 사이버 테러와 관련해 북한 해커를 처음 기소했고, IT 노동자 국외 송출과 관련해서도 북한인 1명과 중국, 러시아 기업 2곳에 대한 독자제재를 단행했다. 지난달에도 정제유 환적 선박 제재 등 북한에 대해 세 차례 제재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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