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내달 1일 홍콩 경매에 김환기 전면점화 35억 출품"

입력 2018.09.14 23:08

서울옥션은 내달 1일 홍콩에서 열리는 ‘제26회 홍콩세일’에 화가 김환기가 1971년에 그린 전면점화가 추정가 약 35억원에 나온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옥션 제공
출품작 ‘27-XI-71 #211’<사진>은 김환기가 미국 뉴욕에서 생활할 때 완성한 작품이다. 크기는 가로 126.3㎝·세로 176.3㎝다.

서울옥션은 "파란색·빨간색·노란색·녹색·흰색 등 다양한 색상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라며 "반복적으로 교차하는 점들이 운율감을 준다"고 소개했다.

김환기의 붉은색 전면점화 ‘3-Ⅱ-72 #220’은 지난 5월 홍콩에서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 85억2996만원에 낙찰돼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우환 작품도 5점이 출품된다. 그중 1981년에 그린 ‘선으로부터’는 4억7000만∼7억원, 1991년작 ‘바람과 함께’는 1억6000만∼2억5000만원으로 각각 추정가가 책정됐다.

한국 중견 작가 가운데는 서도호, 이수경, 권오상, 최우람 등의 작품이 홍콩 미술시장을 두드린다. 구사마 야요이, 로버트 인디애나, 줄리언 오피 같은 외국 작가 작품도 새 주인을 찾는다.

이번 경매 출품작은 모두 49점이며 추정가 합계는 약 170억원이다. 서울 프리뷰는 이날부터 오늘 1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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