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박상현, 신한동해오픈 공동 선두 도약

  • 뉴시스
    입력 2018.09.14 23:04

    퍼팅라인 보는 이형준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과 박상현(35·동아제약)이 제34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1600만원) 둘째날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형준은 14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725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 9언더파 133타로 박형준, 미겔 타부에나(필리핀)와 공동 선두다.

    앞서 5차례 이 대회에 나섰지만 20위권에도 진입하지 못했던 이형준은 악연을 청산할 좋은 기회를 잡았다.

    이형준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 잡았다. 그린 적중률이 66.67%로 전날(77.78%)보다 좋지 않았지만 잔뜩 날이 선 퍼트로 만회했다. 이형준은 “이렇게 성적을 잘 낼 줄 몰랐다. 의외다”며 웃었다. “항상 신한동해오픈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제 자신감이 생겼다. 우승하고 싶다”면서 의욕을 드러냈다.

    지난달 21일 아들을 얻은 이형준은 얼굴마저 잊을 정도로 라운드에 몰입했다. 이형준은 “부담감이 있거나 그러지는 않다. 경기를 할 때도 아기 얼굴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경기에만 집중해서 그런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시즌 3승을 노리는 박상현은 3타를 줄여 이형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상현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 톱10 피니시 등에서 1위를 질주 중이다.

    박상현은 “어제는 노보기 플레이였던 반면 오늘은 보기를 2개나 범했다. 아쉽다. 샷은 좋았지만 퍼트가 흔들렸다. 그래도 스코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에서 활약 중인 안병훈(27·CJ대한통운)도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4위다.

    3년 만의 이 대회 정상에 도전장을 던진 안병훈은 “샷이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퍼트가 잘된다면 우승권에 충분히 진입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한다. 국내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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