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이먼, 멍청해서 대선 출마 못해”

입력 2018.09.14 10: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대선 출마 발언을 했다가 번복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을 ‘소질도 없고 우둔한 얼간이’라고 조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은행가 제이미 다이먼이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그가 재능과 ‘지성’이 없고 형편없는 연설가인데다가 신경 과민의 얼간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며 "그 점만 빼면 그는 훌륭하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나의 훌륭한 경제 정책으로 수많은 은행가 등을 실제보다 훨씬 더 똑똑해 보이게 만들었다"고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5년 대선 후보 당시 TV토론에 참석해 경쟁자였던 랜드 폴 공화당 상원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 CNN
앞서 다이먼 회장이 ‘트럼프보다 내가 더 스마트하다’고 말한 데 대한 비아냥이다. 다이먼 회장은 전날 뉴욕에서 열린 도시 경제개발 프로그램 행사에 참석해 "나는 트럼프를 이길 수 있다. 나는 그만큼 터프하고 그보다 똑똑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다이먼 회장은 그러나 발언 1시간 만에 성명을 발표하고 "그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을 바꿨다. 이와 관련, 다이먼 회장은 "나의 돌발적인 발언이 내가 훌륭한 정치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해명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