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남북연락사무소 개소일 맞춰 민족 공조 강조

입력 2018.09.14 09:30

"어떤 정세와 환경 속에서도 북남관계 개선을 위해 일관하게 노력해야"
"정세 아무리 착잡해도 힘합치면 남북관계 진전가능"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3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 전체회의에서 14일 문을 여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관련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문을 여는 14일 난관이 있더라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판문점 선언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민족자주의 입장이 안아온 소중한 결실’이라는 제목의 정세해설에서 "북과 남은 그 어떤 정세와 환경 속에서도 북남관계 개선을 위해 일관하게 노력해나가야 하며 판문점 선언을 성실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북남관계 문제와 조선반도(한반도) 정세가 아무리 복잡하고 착잡하게 얽혀져 있다 해도 시대와 역사 앞에 지닌 책임감을 자각하고 겨레의 기대에 보답하려는 의지 밑에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 나간다면 얼마든지 북남관계의 진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했다.

신문은 남북관계 개선이 결코 ‘그 누구의 승인’을 받고 하는 것이 아니라며 "북남관계 문제에서는 눈치를 보거나 주저할 것이 없다"고 했다. 이는 남북관계 개선 국면에서 국제 사회와 동맹국인 미국과 상의하며 속도 조절을 하는 남측 정부의 태도를 문제 삼은 것으로 해석된다.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 민족끼리도 이날 "지금은 누구의 눈치를 보면서 정치적 잇속이나 체면 유지를 위해 급급할 때가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제정신을 가지고 진정으로 북남관계 개선을 위해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개성공단에서 남북연락사무소 개소식을 한다. 판문점에선 3차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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