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승부처] 실책 연발한 KT, 이러니까 최하위다

  • OSEN
    입력 2018.09.13 22:48


    [OSEN=서정환 기자] KT가 실책으로 자멸했다.

    KT는 13일 잠실구장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전에서 3-10로 패했다. 최하위 KT(50승 70패)는 4연패를 당했다. 선두 두산(80승 42패)은 3연승을 달렸다.

    KT는 실책으로 자멸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다. KT는 고비 때마다 아쉬운 실책과 폭투가 나오면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줬다. 1회초 2사에서 문제가 시작됐다. 박건우가 유격수 심우준과 중견수 로하스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였으나 심우준이 눈부신 조명에 타구를 놓쳤다.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는 첫 이닝에서 결국 화근이 생겼다. 김민이 1루 견제구를 날리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다. 주자가 2루에 안착했다. 김재환의 안타로 두산이 선취점을 뽑았다.

    실책은 계속 됐다. 3회 1사 1루에서 김재환이 안타를 쳤다. 1루수 윤석민이 타구를 잡지 못했고, 1루 커버에 들어온 투수 김민에게 무리한 송구까지 했다. 김재환은 2루까지 갔다. 양의지의 희생타에 김재환이 홈인했다. 2점 모두 KT가 주지 않아도 될 점수였다.

    잇따른 야수선배들의 실책에 신인투수 김민은 흔들렸다. 4회 김민은 오재일과 정수빈을 연속 볼넷으로 보냈다. 최주환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오재일이 홈인했다.

    KT 야수진들은 신인 투수 김민을 돕지 못했다. 오히려 불안정한 수비로 신인 투수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안타를 맞지 않아도 실책으로 무너지는 KT는 왜 최하위를 하고 있는지 스스로 보여줬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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