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문여는 개성 연락사무소… 중유 대신 전기 공급

조선일보
  • 김명성 기자
    입력 2018.09.13 03:01

    남측 소장에 천해성 통일차관

    개성공단에 들어서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14일 문을 열고 곧바로 가동에 들어간다고 통일부가 12일 공식 발표했다. 초대 소장은 우리 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이 맡는다. 통일부는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14일 오전 10시 30분에 연락사무소 청사 정문 앞에서 남북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제, 함께 나아갑시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개소식에는 남북에서 각각 50∼60명의 인사들이 참석한다. 우리 측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국회, 정부, 학계, 시민단체 인사가 참석하고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과 부문별 회담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연락사무소 운영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83억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전기는 남측에서 배전 방식으로 공급된다. 남북 연락사무소 반입 물자의 대북(對北) 제재 위반 문제로 그동안 미국이 연락사무소 개소에 제동을 걸어왔던 것과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발전기용 중유 반입 때문에 미국과 문제가 있었지만, 우리 쪽에서 배전 방식으로 전기 공급을 하면서 해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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