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주 52시간제, 일하는 방식부터 바꾸자

조선일보
  • 하태호·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사과정
    입력 2018.09.13 03:06

    주 52시간 근무제가 7월부터 시행되면서 직장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일찍 퇴근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젊은 사람들도 예전처럼 윗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 주 52시간 근무제를 빨리 정착시키려면 주어진 시간 안에 업무를 마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부터 바꾸어야 한다. 근무 시간은 짧아졌지만 업무량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출근하면 업무 우선순위를 정하고 일에 집중해야 하지만 인터넷으로 뉴스 보고 동료와 커피 마시며 20~30분을 보내기 일쑤다. 야근하던 습관이 몸에 배어 이른 시간부터 일에 집중하는 데 서툰 직장인들도 많다.

    세계적 갑부인 빌 게이츠는 시간을 소중히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하루 일정을 5분 단위로 쪼개 세부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실천한다. 정해진 시간을 가능한 한 세분화하면 생산성을 최대한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은 일터에서 자신의 일과를 빌 게이츠처럼 계획적으로 관리해 시간 낭비 없이 업무에 집중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일터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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