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장관 "이제 떠나려 한다…한반도 새로운 평화 함께해 영광"

입력 2018.09.12 16:35

이임을 앞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 연병장에서 열린 환송 의장행사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의장대를 사열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2일 "68년 전 6·25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어난 한미동맹은 앞으로 680년이 아니라, 6800년 이상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마련한 환송 의장행사에서 "저는 이제 영예로운 장관직을 내려놓고 용산을 떠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이르면 다음 주쯤 이임식을 하게 될 송 장관을 위해 이날 미리 환송 의장행사를 마련했다.

그는 "장관 재직 기간을 돌아보면 브룩스 사령관과 주한미군은 든든한 친구이자 형제였다"며 "여러분은 우리 장병과 함께하며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 자세로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유지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북한의 핵실험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위기 상황에서 한미 연합 장병들은 위협을 억제하고 모든 사람의 안전과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냈다"며 "지금 한미동맹의 굳건함으로 인해서 지구상 마지막 냉전을 종식하고 새로운 평화시대를 맞이하는 세계적 전환기에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평화 번영을 위한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과 의지가 있기 때문"이라며 "한미동맹은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가고 있다. 올해 평택시대를 연 주한미군은 동북아 인정자로서 세계 평화를 위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미연합사도 국방부로 이전해 평화 안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새롭게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를 만드는 역사적 과정에서 여러분과 함께하는 건 저에게 큰 영광이다. 여러분 곁을 떠나지만, 마음은 함께 할 것이며 멀리서도 한미동맹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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