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경비인력 자택 배치' 의혹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12일 소환

입력 2018.09.11 17:43 | 수정 2018.09.11 17:46

조양호(68·사진) 한진그룹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12일 경찰에 소환된다. 이번에는 자택에 회사 경비 인력을 배치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조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경비를 용역업체에 맡기고, 그 비용은 한진그룹 계열사 정석기업에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회사 경비 용역 노동자들은 서울 평창동 한진가(家)에 배치한 뒤 애견 관리, 청소, 빨래, 조경 등의 업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진빌딩에 있는 정석기업 본사 사무실을 압수 수색한 바 있다. 정석기업은 한진그룹 부동산 관리업체로, 조 회장 자택 경비원 용역비를 대신 지급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 회장의 회삿 돈 유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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