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태릉… 누구 무덤인지 아세요?

조선일보
  • 유석재 기자
    입력 2018.09.11 03:00 | 수정 2018.09.11 11:24

    조선왕릉 표기 알기 쉽게 바뀌어
    무덤의 주인 누군지 함께 적기로

    정릉 / 문화재청 제공
    서울 북쪽에 있는 정릉(貞陵)과 태릉(泰陵)은 무척 익숙한 지명이지만, 정작 그 무덤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정릉은 조선 태조의 정비 신덕황후(대한제국 때 황후로 추존됨) 강씨, 태릉은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무덤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 왕릉의 명칭과 표기가 바뀐다. 기존 이름 옆에 괄호를 달고 무덤 주인공을 함께 쓰는 방식이다. 문화재청은 왕과 왕비의 무덤인 능(陵)과 세자·세자빈·세손 등의 무덤인 원(園)을 포함한 조선 왕릉 52기의 명칭을 이 같은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원릉'은 '건원릉(태조)' '영릉'은 '영릉(세종과 소헌왕후)' '홍릉'은 '홍릉(고종과 명성황후)'으로 명칭과 표기가 바뀐다. '서울 헌인릉' 같은 왕릉군(王陵群)의 경우 기존 명칭을 유지한다. 지난 7월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 7535명 중 93.7%가 개선안을 지지했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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