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복판에 한국 패션 전초기지 ‘더셀렉츠’ 문 열어

입력 2018.09.10 14:00

한국 패션 디자이너 세계 진출 지원하는 쇼케이스, 8일 오픈
뉴욕패션위크 참여, ‘컨셉코리아’ 패션쇼도 개최해

더셀렉츠 PT쇼/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맨해튼 소호(SOHO) 지역에 한국 패션의 전초기지가 문을 열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창의 브랜드 융복합 쇼케이스 공간 ‘더셀렉츠(The Selects)’를 구축하고, 뉴욕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지난 8일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뉴욕 소호 지역에 한국 디자이너들의 옷을 파는 독립 공간이 마련된 것인 이번이 처음이다.

‘더셀렉츠’는 한국 패션을 체험할 수 있는 패션문화 허브이자,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세계 시장 진출 거점으로 마련된 공간이다. 컬렉션 전시 및 세일즈, 콘셉트 팝업스토어, 마케팅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첫 입점 브랜드로는 라이(LIE), 카이(KYE), 더 센토르(The Centaur), 분더캄머(WNDERKAMMER), 허환 시뮬레이션(Heohwan Simulation), 히든 포레스트 마켓(Hidden Forest Market), 노앙(Nohant),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 비뮈에트(Bmuet(TE)), 소윙 바운더리스(SWBD) 등 총 10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선정됐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융복합 컬래버레이션’의 첫 번째 주자로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과의 협업 계획이 공개됐다. 이를 시작으로 K-Pop 스타와 다양한 협업 기회를 마련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셀렉츠 입점 디자이너들/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이에 앞서 7일에는 한국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컨셉코리아 2019’ 패션쇼가 열렸다. 이번 시즌에는 국내 브랜드 라이의 이청청 디자이너와 이세(IISE)의 김인태·김인규 디자이너가 참가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뉴욕 컨셉코리아에 참여한 브랜드 라이는 미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50여 개 백화점과 편집숍에 입점했다. 새롭게 합류한 브랜드 이세는 한국의 전통 디자인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컬렉션으로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

이번 패션쇼는 포브스,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나일론 등 현지 미디어의 관심을 받았다. 세계적인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의 패션 디렉터 브루스 패스크는 "매우 강렬했던, 아주 독창적이고 경이로워 잊을 수 없는 쇼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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