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여성 표적 몰카, 근본 대책 마련해야

조선일보
  • 김덕중·한국정치문화연구원 회장
    입력 2018.09.10 03:08

    최근 경기도 여주에서 자기가 근무하는 주민센터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몰카)를 설치해 여성 직원과 민원인들을 촬영한 공무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각종 민원 서류를 떼고 공무를 수행하는 주민센터마저 몰카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다. 공무원마저 관공서에 몰카를 설치할 정도로 이제 몰카 범죄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자국 관광객들에게 "서울을 비롯한 한국 도시에 가면 여성 화장실의 몰카 설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나라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정부가 특례법이라도 만들어 범법자를 중형으로 다스리는 등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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