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이승기, 신동엽도 인정한 타고난 MC[종합]

  • OSEN
    입력 2018.09.09 23:14


    [OSEN=김보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MC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신동엽도 인정했을 만큼 이승기의 입담은 출중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승기가 특별 MC로 출연한 가운데 '母벤져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네 어머니는 이승기에게 관심을 보이며 그의 예의 바른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기는 이날 연애와 결혼에 관련된 질문을 받고, 숨김 없이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답했다. “저는 그동안 여자 연예인들에게 단 한 번도 대시를 받아본 적이 없다”면서 “(그동안 만났던 분들은)다 제가 먼저 대시했었다”고 덧붙였다.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먼저 고백하며 연상녀는 만나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승기는 이어 '주변 지인 형들이 결혼을 추천했느냐'는 물음에는 “강호동 형님이나 차승원 선배님은 제게 결혼을 추천하셨지만 다른 분들은 (결혼 얘기에)한숨부터 내쉬셨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아직 미혼인 이서진과도 친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서진 형님은 거의 실버타운을 예약하셨다. 제게 같이 살자"고 했다"고 농담을 보태 다시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이승기는 개그맨 박수홍 부자(父子), 윤정수와 삼촌의 러시아 여행기를 보고 적재적소에 알맞은 코멘트를 남겼다. 그의 추임새는 타율이 높은 웃음을 유발했다.

    이승기는 “‘꽃보다 누나’를 통해 가이드를 해본 경험이 있지 않느냐.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느냐”는 질문에 “어떤 것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너스레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승기는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선배님들을 모셨다. 일단 저보다 굉장히 연배가 높은 선배님들이었다”라며 “여자 선배님들이다보니 누구에게, 어떤 것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제가 보기엔 가이드는 쉽지 않은 거 같다”고 답했다.

    이승기는 또 ‘경제관념이 철저하다’는 칭찬을 듣고 “경제 관념이 철저하기보다 저희 부모님이 은행원 출신이다”라며 “저 역시 경제 관념을 철저하게 하려고 한다. 저도 대충은 알려고 한다. 나중에 가정을 꾸리게 되면 전혀 모를 것 같아서 지금부터 잘 알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대 초반, 외국 호텔에서 뜻하지 않게 19금 방송을 보고 20만 원을 낸 사연도 털어놨다. “2007년, 20대 초반에 해외 촬영을 갔었다. 밤에 호텔에서 할 게 없어서 TV를 봤는데 초록색 채널과 빨간색 채널이 있었다. 빨간 채널을 봤는데, 제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계속 영상이 나왔다. 관찰 예능을 보듯, 2박 3일 정도 보봤다. 나중에 체크아웃을 할 때 20만 원 정도가 나왔다(웃음). TV가 저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아서다. 만약에 동의를 구했다면 안 봤을 텐데 그냥 나오길래 공짜구나 싶어서 계속 봤다”고 해명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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