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관 후보 이영진

조선일보
입력 2018.09.04 03:03

바른미래, 국회 몫으로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 이영진
바른미래당은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이영진〈사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추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25년간 법조인으로서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 기본권 보호에 앞장서 온 이 부장판사를 후보로 추천한다"고 했다. 국회 몫으로 3명이 배정된 헌법재판관 추천권은 이번에 기존 여당과 제1야당에 더해 제3당인 바른미래당에도 주어졌다.

충남 홍성 출신으로 농사를 짓던 부모 밑에서 태어난 이 부장판사는 1990년 32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했다. 청주지법 판사로 시작해 25년간 법관으로 일했다. 법원행정처 사법정책담당관, 전주지법·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그는 최근 간첩 조작 사건 피해를 그린 영화 '자백'의 실제 주인공인 김승효(68)씨의 재심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또 '긴급조치 9호'로 징역을 살았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재심 사건에서 40년 만에 무죄를 선고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독성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해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낸 옥시 등 제조업체 관계자들의 항소심을 맡아 실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그는 "재판관이 된다면 사회 갈등을 치유하는 데 헌법 정의가 흐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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