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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언론, "韓 야구, 병역 면제가 가장 큰 동기" [AG]

  • OSEN
    입력 2018.09.03 06:14


    일본 언론에서도 한국야구의 가장 큰 동기를 '병역 면제'로 바라봤다. 

    일본 '스포츠나비'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일본야구대표팀 소식을 전했다.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로 아시안게임 일본과 한국 야구를 취재한 무로이 마사야씨의 칼럼이었다. 

    무로이씨는 '은메달로 마친 일본은 아시안게임에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참가했다. 병역 면제를 가장 큰 동기부여로 한 프로 최고 선수들이 참가한 한국, 젊은 선수들과 사회인 선수들로 구성된 대만과 싸워 얻은 은메달은 칭찬받을 만한 결과였다'는 총평을 내렸다. 

    무로이씨는 지난달 25일 칼럼에서도 '한국과 아시안게임을 말하는 데 있어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병역이다. 한국 성인 남성은 약 2년의 병역 의무가 있다. 합법적으로 면제를 받기 위해선 올림픽 메달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밖에 없다. 20대 야구 인생을 좌우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은 약 2주간 정규시즌을 중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슈퍼라운드 한국전에서 김하성·김재환을 삼진 처리하며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아라니시 유다이는 "앞으로 야구 인생에 상당한 자신감이 될 것이다. 한국 프로타자에게 삼진 2개를 잡은 건 평소 얻을 수 없는 경험과 자신감이 됐다. 진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일본야구대표팀 공식 홈페이지도 2일 '이번 대회 6경기에서 4승2패를 했다. 2패는 모두 한국전으로 프로 선수들과 실력 차이가 결과로 나타났다'며 '광저우와 인천 대회에선 동메달이었다. 이번 자카르타에선 목표였던 금메달에 미치지 못했지만 사회인 대표들의 건투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고 전했다. 

    결승 한국전에서 구원으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삼자범퇴한 투수 카츠노 아키요시는 "한국이란 강팀을 상대로 오랜만에 좋은 투구했다"고 말했다. 결승 한국전, 박병호에게 홈런을 허용한 호리 마코토는 "국제대회에서 공 하나의 무게, 장타의 무서움을 느꼈다. 일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시이 아키오 일본 감독은 "수비는 한국보다 좋았지만 공격은 냉정하게 생각하고 싶다"며 "6월 대표팀 소집 이후 선수들이 스스로 팀을 만들었다. (슈퍼라운드) 대만전 승리는 선수들의 승리"라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waw@osen.co.kr

    [사진] 자카르타=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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