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부선, '서해순vs이상호' 싸움 이긴 박훈 변호사 손잡았다

입력 2018.08.27 13:00

이재명 경기지사와 ‘불륜 스캔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영화배우 김부선씨(왼쪽)가 ‘부러진 화살’의 실제 인물 박훈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조선일보DB, 박훈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지사와 ‘불륜 스캔들’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57)씨가 박훈 변호사와 이민석 변호사를 공동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박훈 변호사는 2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사자 김부선씨를 비롯, 여러 사람으로부터 사건을 수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으나 워낙 민감한 사건이기에 고민이 많았다"면서 "김부선씨의 표현이 정교하지 못하지만 진실성과 변호사로서의 의무를 져버릴 수 없어 사건을 수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변호사로도 잘 알려진 박훈 변호사는 전 MBC 기자 이상호씨와 영화 ‘김광석’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인 고 김광석씨의 아내 서해순씨 편에서 법률 대리인을 맡았다. 이 사건을 공동 수임한 이민석 변호사는 노동문제와 여성 인권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김부선씨와 공지영 작가 등은 애초에 박훈 변호사를 염두에 두고 변호사 선임을 부탁해왔으나, 박 변호사의 거절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 변호사 선임 논의도 있었으나 선임료 문제로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훈 변호사와 이민석 변호사의 선임료는 상징적인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선씨와 이재명 지사는 수년간 ‘불륜 스캔들’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김씨는 지난 22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지만, 30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했다. 김씨는 당시 "변호사 선임해서 다시 조사받겠다"며 "이재명씨 거짓말을 밝힐 결정적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 박 변호사는 "9월 10일까지는 의뢰인 면담을 거쳐 사건의 실체를 확인할 예정이며, 10일 이후 정상적인 경찰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부선씨가 박훈 변호사와 이민석 변호사를 공동 법률 대리인으로 꾸림에 따라 지금까지 SNS을 통한 의혹 폭로에서 벗어나 법률적 공방을 통해 두 사람 간의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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