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장필준·황재균·이정후,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합류

  • 뉴시스
    입력 2018.08.13 16:47

    역투하는 넥센 최원태
    최원태(21·넥센 히어로즈), 장필준(30·삼성 라이온즈), 황재균(31·KT 위즈), 이정후(20·넥센)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3일 오후 최종 엔트리 교체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부상 등을 이유로 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운 선수를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서 교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투수 차우찬(31)과 정찬헌(28·이상 LG 트윈스), 3루수 최정(31·SK 와이번스), 외야수 박건우(28·두산 베어스)가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했다. 대신 최원태, 장필준, 황재균, 이정후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좌완 투수 차우찬은 7월 이후 극심한 난조에 시달렸다. 7월에 나선 4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13.75에 그친 차우찬은 8월에 나선 2경기에서도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19.64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9.29를 기록했다.

    LG 마무리 투수인 정찬헌은 후반기 들어 나선 10경기에서 1승 3세이브를 챙겼으나 7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이 14.09에 달했다. 8월에 6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을 던지면서 무려 11실점했다.

    넥센의 영건 최원태는 올 시즌 최고의 우완 투수 중 한 명으로 활약 중이다. 올해 22경기에 등판해 129⅓이닝을 던지면서 13승7패 평균자책점 3.97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리그 다승 3위다.

    삼성 우완 셋업맨으로 뛰고 있는 장필준은 46경기에서 50이닝을 던지며 4승4패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78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7월 이후 등판한 17경기에서 2승1패 5홀드 평균자책점 1.96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야수진의 핵심이었던 최정은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달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박건우는 오른쪽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지난 3일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정의 빈 자리는 KT 주전 3루수 황재균이 맡는다. 올해 타율 0.291 19홈런 66타점을 기록한 황재균은 장타력을 갖춘 3루수로, 최정을 대체할 적임자로 꼽혔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올해 80경기에서 타율 0.369 5홈런 43타점 8도루 61득점으로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종아리, 어깨 부상 속에서도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자랑했다.

    6월19일 잠실 두산전에서 왼 어깨 관절 와순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이정후는 지난달 19일 복귀한 이후 한층 맹타를 휘둘렀다. 부상 복귀 이후 21경기에서 타율 0.467 1홈런 16타점 4도루 21득점을 기록했다.

    선 감독은 "12일까지 최종 엔트리에 있는 24명은 물론 예비 엔트리에 있는 모든 선수들의 몸 상태를 소속 구단 트레이너들과 상의하며 면밀히 체크했다"며 "그 중 차우찬 등 4명은 크고 작은 부상 등이 이어져 아시안게임 개최 시점에 국가대표로서 정상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칭스태프들과 여러 후보들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몸 상태와 KBO리그 성적, 컨디션 등을 고려해 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최종 선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표팀은 18일 오전 서울 리베라호텔로 소집된 뒤 잠실구장에서 곧바로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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