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정글', 박솔미 눈물로 빛난 '족장' 김병만의 7년 활약

  • OSEN
    입력 2018.08.11 02:41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이오, 김병만은 곧 ‘정글의 법칙’이다.

    10일 오후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사바’ 세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 가운데 김병만의 활약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그가 손대는 것은 반드시 현실화됐고, 그가 간 곳에는 앞선 그 누구도 보지 못했던 먹을거리가 있었다.

    사바 편의 첫 방송 전, 다시 한 번 정글에 다녀온 박정철과 박솔미 등 멤버들은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에 정말 역대급으로 힘들었다”고 예고했던 바. 그들이 밝혔던 대로 방송을 통해 확인한 사바 편은 고생 그 자체였다. 식량을 구하기 쉽지 않을뿐더러 4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의식주를 해결하는 데 큰 장애물로 다가왔다. 이로 인해 일손을 돕고 불을 피우던 ‘강철 체력’ 성훈까지 지쳐 쓰러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병만이 있었기에 그들은 아무 것도 없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냈다. 가장 값진 수확은 김병만이 제안하고 제작한 ‘바지선’이었다. 이곳 섬에서는 특히나 식량을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바다로 나가 어류를 수확해야 했다. 나무에서 바나나를 발견하기도 했지만 크기가 작고 완전히 익지 않아서 먹기 힘든 상태였기 때문.

    토니안과 김남주, 옹성우가 근처 밀림 숲으로 가 먹을거리를 찾아보려 했으나 이마저 쉽지 않았다. 거머리와 벌레들의 습격을 피해 어렵사리 구해온 과일들은 조금이라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로 인해 김병만이 역대급 바지선을 제작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는 큰 드럼통에 나무판을 깔아 ‘정글의 법칙’ 사상 가장 큰 바지선을 만들었다. 멤버 9명에 스태프 2명이 타도 무너지지 않는 내구성을 자랑했다. ‘정글의 법칙’ 역사상 이런 배는 없었다. 엄청난 크기와 무게를 자랑하는 역대급 배가 완성되자 멤버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함께 참여한 박솔미는 모든 것을 극복해내는 김병만의 활약에 감동을 받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는 “병만 오빠가 몸도 좋지 않은데 이렇게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얼굴도 못 보겠다”면서 눈물을 훔쳤다. 박정철 역시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에 없어선 안 될 존재라고 칭찬하며 “그간의 노력을 보는 것 같아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을 주축으로 ‘병만족(族)’이라 불리는 멤버들이 오지에서 살아가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김병만을 제외하고 생존 기술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스타들이 주축이 된다는 점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정글의 법칙’ 자체가 김병만이라는 인간의 특징에 맞춘 프로그램이다. 다시 말하면 철저하게 김병만에게 맞춰서 만든 프로그램으로,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식성을 가리지 않는 김병만에게 적합하다는 말이다.

    병만족 안에서 김병만의 위치는 절대적이다. 성격이 무뚝뚝한 편이라 표현을 잘 못하지만 일단 식량이 생기면 다른 멤버들에게 먼저 나누어주고 집을 짓는 일도 거의 혼자만의 힘으로 하고 있다. 김병만 만큼 야생에 잘 적응하는 참가자는 아직까지 없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in 사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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