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정부, 銀産분리 완화처럼 탈원전도 전환해야"

조선일보
  • 김아진 기자
    입력 2018.08.10 03:17

    金 비대위원장, 한수원 찾아 "정부의 에너지 수요 예측 왜곡된 게 있지 않나 걱정"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국정 지도자들이 은산 분리에서도 전환적인 입장을 보였듯이 탈원전 부분에서 좀 더 전환적인 생각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병준(가운데)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9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탈원전 정책 재고 국민경청회에 참석해 월성원자력본부 최영두 노조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은 최병길 비대위원.
    김병준(가운데)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9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탈원전 정책 재고 국민경청회에 참석해 월성원자력본부 최영두 노조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은 최병길 비대위원. /뉴시스

    김 위원장은 이날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노조원들과 경청회를 갖고 "앞으로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에너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큰데 정부가 내놓은 에너지 수급 계획의 수요 예측이 맞는지 상당히 의심이 간다"며 "국정 집단들의 논리에 의해 에너지 수급 계획에서 전력 수요 예측이 변질이나 왜곡된 게 있지 않나 걱정을 하고 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 방향인 탈원전 정책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원자력 연료는 비교적 싼데, 석탄은 가격 변동이 심하고 가격 오름세가 심해 한국전력이 추가 부담을 지고, 국민에게 부담이 전가된다"며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게 옳은 행동인가"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백년지대계 사업인 탈원전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이 너무나 의문이 많고 조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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