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서 11일부터 나흘간 '만해축전'

조선일보
  • 김한수 기자
    입력 2018.08.10 03:00

    '님의 침묵 서예대전' 등 20개 행사… 동국대선 '자제공덕회' 기념 강연도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의 삶과 사상을 기리는 2018 만해축전이 11~14일 강원도 인제군 만해마을과 인제읍에서 열린다. 만해축전의 하이라이트는 12일 오후 2시 인제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리는 만해대상 시상식. 올해는 대만불교자제공덕회(평화대상), 조병국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 명예원장(실천대상), 최승범 시인·브루스 풀턴 교수(문예대상 공동수상)가 상을 받는다.

    시상식을 전후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11일 오전 11시 만해마을 인근 여초서예관에서 250여점의 서예 작품을 전시하는 '님의 침묵 서예대전'이 개막하고, 오후 2시엔 만해마을 문인의집에서 '님의 침묵 전국 시조낭송 대회'가 열린다. 만해마을에서는 11일 오후 6시 제16회 유심작품상 시상식에 이어 전야제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만해축전 기간 강원도 인제군 만해마을과 인제읍에선 서예 대전, 백일장 등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만해축전 기간 강원도 인제군 만해마을과 인제읍에선 서예 대전, 백일장 등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이태경 기자

    이 기간 문학·학술 세미나도 줄을 잇는다. 창작21작가회, 한국시인협회, 만해연구소(이상 11일), 유심시조아카데미(12일), 현대불교문인협회(13일)가 마련한 학술 세미나가 만해마을에서 개최된다. 만해축전 기간은 '시 낭송'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지는 때이다. 전국 시조 동호인들이 보내온 육성 파일 심사를 거쳐 16명이 본선에 진출한 '님의 침묵 전국 시조 낭송 대회'가 11일 오후 2시 만해마을에서 열리고, 30여명의 시인이 평화를 노래한 시를 들려주는 '평화시 낭송회'(12일), '님의 침묵 전국 백일장'(13일)도 만해마을에서 열린다.

    인제군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잔치도 벌어진다. 10일 오후 7시 인제하늘내린센터에서 '인제문화예술공연의 밤'이 열려 인제군 관내 '점봉산연희단' '하늘내린 민요회' 등이 공연을 펼친다.

    올해 만해평화대상 수상단체인 대만불교자제공덕회의 수상 기념 강연이 13일 오후 2시 서울 동국대 혜화관에서 열린다. 설립자 증엄 스님의 제자인 덕랑 스님이 '자비희사의 실천'을 주제로 1966년 대만 동부 작은 마을에서 주부들로 시작된 자제공덕회가 전 세계 1000만명이 참여하는 구호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과 활동상을 소개한다. 자제공덕회는 만해대상 수상을 계기로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효령로 97 BTN불교TV 건물 6층에서 한국사무국 개소식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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