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58%, 취임 후 최저치 기록"

입력 2018.08.09 10:14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8%를 기록,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이날 발표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전주 같은 기간 대비 5.2%포인트 하락한 58%로 나타났다. 이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로, 같은 조사에서 60% 아래로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미터 제공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율은 전주 대비 5.4%포인트 오른 35.8%였고,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내린 6.2%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각각 6.8%포인트, 6.6%포인트 하락했고, 이밖에도 진보층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충청, 서울, 50대와 60대 이상, 20대, 4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리얼미터 측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 관련 보도가 확산되고, 정부의 한시적 누진제 완화 전기요금 인하 정도가 급격히 고조된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면서 비판 여론이 비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정당 지지율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7%포인트 내린 40.1%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1.4%포인트 오른 19%,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14.5%, 바른미래당은 0.5%포인트 내린 5.3%, 민주평화당은 0.6%포인트 내린 2.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5% 포인트로, 응답률은 6%였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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