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사이공항, 버려진 여행가방에 골머리..."헌 가방 주면 기념품 제공"

입력 2018.08.03 16:40

일본 오사카 인근의 간사이 국제공항이 헌 여행가방을 공항에 버리지 않고 공항 카운터에 기증하는 승객들에게 볼펜, 공책 등 작은 기념품을 제공한다.

3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간사이 공항은 승객들이 쓸모없는 여행가방을 공항에 버리고 가는 일을 막기 위해 6일부터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에 버려진 여행가방들. /아사히신문
최근 1년간 외국 관광객들이 일본에서 새 여행가방을 산 뒤 들고온 헌 여행가방을 공항 내 쓰레기통 주변에 버리고 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간사이 공항 관계자는 “하루에 10개가 넘는 버려진 여행가방이 공항에서 발견된다”고 했다.

공항은 새 정책에 따라, 승객들이 버릴 여행가방을 수하물 카운터에 반납하면, 공항은 해당 여행가방을 중고 거래자들에게 되팔 예정이다.

기존에 공항은 버려진 여행가방 중 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은 분실물로 처리해 왔다. 버려진 가방에 위험한 물질이 있는지 확인 절차도 거쳐야 한다. 이후 공항은 며칠간만 가방을 보관한 뒤 간사이 공항경찰서로 보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드는데다 가방을 보관할 공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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