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주 국제관함식 10월 10~14일 개최"

입력 2018.08.01 03:01

민군복합항 건설 과정 상처 치유… 하이라이트 해상 사열은 12일에

국제관함식이 오는 10월 10~14일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서 열린다.

해군은 31일 오후 서귀포시 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 제주기지) 김영관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군복합항 건설 과정에서의 상처를 치유하고 민군이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 위해 국제관함식을 제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함식은 국가원수 등이 함대와 장병을 검열하는 의식이다. 국제관함식은 1998년 건군 50주년을 기념해 최초로 열린 이래 10년마다 개최해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 열리는 국제관함식은 '제주의 바다, 세계 평화를 품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해상 사열과 서태평양해군심포지엄(WPNS:Western Pacific Naval Symposium), 부대·함정 공개, 기념 공연, 불꽃 축제 등이 열린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해상 사열은 10월 12일에 열린다. 해상 사열은 국민이 우리 해군 함정 시승함을 타고, 항해하는 우리나라와 외국 해군 함정을 직접 사열하는 의식이다. 해군은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일반 국민도 대거 초청할 예정이다.

육상에서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10월 13~14일 민군복합항 부대 개방 행사가 열린다. 국내외 해군 함정이 공개되고 체험 홍보 부스, 프린지 공연(외국군, 지역 문예 단체, 시민 즉석 공연) 등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 해군과 지역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관함식을 제주에서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도민과 강정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그간의 갈등을 딛고 민군이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가는 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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