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 전문매체 “스마트폰 배터리, 화웨이 1위-LG 꼴찌”

입력 2018.07.30 23:44

전 세계 스마트폰의 ‘대표 주자’끼리 배터리 오래 버티기 시합을 붙인다면 누가 이길까. 한 IT 전문매체가 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실험에 나섰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미국 IT 리뷰 전문매체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는 스마트폰 제조사 여섯 곳의 2018년 최신형 스마트폰을 모아 배터리 지속 시간을 비교해 보도했다. 그 결과, 중국 화웨이의 ‘P20 프로’가 11시간으로 가장 오래 버텼고, 한국 LG전자의 ‘LG G7’이 6시간 45분만에 가장 먼저 꺼졌다. 삼성전자는 10시간여를 버텨 3위를 기록했다.

비교 대상은 중국 스마트폰업체 원플러스의 ‘원플러스6’, 한국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갤럭시S9’ 그리고 미국 애플의 ‘아이폰X’와 구글의 ‘픽셀2XL’까지 총 6개 제품이었다.

미국 IT리뷰 전문매체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가 여섯 개의 최신형 스마트폰을 모아 배터리 지속성을 측정하고 있다. /디지털 트렌드
디지털 트렌드는 일상생활에서 배터리가 어떻게 닳는지를 현실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자주 쓰는 어플리케이션을 장시간 작동시켰다. 동일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 스마트폰은 같은 밝기로 설정되고 같은 와이파이(Wi-Fi)에 연결됐으며, 같은 소셜 미디어 계정이 사용됐다.

여섯 개 스마트폰은 모두 6시간30분 동안은 거뜬했다. 먼저 30분 간 비디오 게임을 실행시켰다. 30분 후, 모든 스마트폰의 배터리 수명은 91% 이상으로 남아있었다. 화웨이의 P20프로가 가장 많은 94%의 배터리를 남겼다. 이어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는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을 1시간 동안 켜놓았다. 그 결과 아이폰X가 87%를 남겨 1위를 기록했고, LG G7의 배터리는 77%를 나타내 빠르게 닳아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구글 지도를 30분간 실행하고 고해상도 동영상을 30분간 녹화하기도 했다. 2시간30분 간의 테스트 결과, 6개 스마트폰은 모두 50% 이상의 배터리를 남겼다. 이후에도 지속해서 유튜브로 동영상을 재생하고, 각종 화면을 띄우는 등 휴대폰을 종료시키기 위한 시도들이 이어졌다.

6시간45분 만에 LG전자의 LG G7이 가장 먼저 꺼졌다. 이어 9시간5분을 버틴 구글 픽셀2XL, 9시간30분을 기록한 아이폰X, 10시간여를 버틴 갤럭시 S9의 전원이 차례로 종료됐다. 원플러스6는 그로부터 40분을 더 버텼다.

결국 배터리 오래 버티기 시합의 승자는 11시간 동안 배터리를 유지한 중국 화웨이의 P20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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