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마니아' 구자열 회장, 희귀 자전거展 열어

조선일보
  • 성호철 기자
    입력 2018.07.28 03:02

    200년간 전 세계서 나온 105대 모두 구 회장 개인 소장품

    1817년 발명된 세계 최초로 핸들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자전거, 1878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만국박람회에 출품됐던 높이 2m짜리 자전거….

    자전거 마니아인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 자전거들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국립과천과학관과 송강재단(이사장 구자열)은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세계 희귀 자전거 총집합 전시회'를 연다. 경기도 과천시의 국립과천과학관 내 특별전시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1800년대 만들어진 38대를 포함해 총 105대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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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세계 희귀자전거 총집합’전시회에서 유영민(오른쪽에서 둘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구자열(맨 오른쪽) LS그룹 회장이 전시된 자전거를 관람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 세계대전 때 쓰인 접이식 군용 자전거(1910년), 최근에 만들어진 대나무 자전거(2011년) 등 지난 200여년간 전 세계에서 나온 각종 자전거를 만나볼 수 있다. 19세기 자전거 포스터 90여점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자전거는 모두 구 회장의 소장품이다. 송강재단은 구 회장 선친인 고(故) 구평회 LS그룹 명예회장의 유훈으로 만들어진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재단이다.

    송강재단 이사장인 구 회장은 2002년 유럽 알프스산맥의 600여㎞ 구간을 6박 7일간 질주하는 '트랜스 알프스 챌린지'를 동양인 최초 완주했을 정도로 자전거 마니아다. 2009년부터 대한자전거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3년 전 조선일보가 주최한 '두 바퀴로 달리는 신조선통신사'에도 직접 자전거를 갖고 참여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소장품 300여대 중에서 가장 역사적 의미가 깊으면서 귀한 자전거를 골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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