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축제는 더위 몰라요

입력 2018.07.27 03:01

화천선 쪽배·토마토 축제, 양구선 물총싸움 '물난리 축제'
다슬기·맥주 페스티벌도 열려

지난해 강원도 화천의 토마토축제장을 찾은 외국인이 토마토를 던지고 터뜨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 화천의 토마토축제장을 찾은 외국인이 토마토를 던지고 터뜨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화천군

폭염을 식혀줄 강원도 여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물과 뗏목, 오징어, 토마토, 옥수수 등 주제도 다양하다.

강원 화천군은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화천읍 붕어섬 일원에서 '물의 나라 화천 쪽배축제'를 연다. 축제장에선 수상 자전거와 레저 카약, 카누, 범퍼 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야외 물놀이장과 평상촌, 물총 대여소 등도 운영된다.

양구군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선 27일부터 사흘간 '제11회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스노클링이 설치된 100여m 거리에선 참가자들이 다 함께 물총 싸움을 즐기는 '물난리 전쟁'이 펼쳐진다. 맨손 장어 잡기와 양구 수박 경매, 수박 빨리 먹기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27일부터 30일까지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 일원에선 '아우라지 뗏목축제'가,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는 영월군 동강 둔치 일원에서 '동강 뗏목 축제'가 열린다.

옥수수와 토마토, 다슬기 등 강원도 대표 맛을 주제로 한 축제도 이어진다. 홍천군은 27일부터 29일까지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홍천 찰옥수수축제'를 연다. 2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선 옥수수 빨리 먹기 대회와 옥수수도넛 만들기, 옥수수 투호 등 옥수수를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장에선 옥수수 막걸리와 올챙이 국수, 홍총떡 등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홍천강을 유유자적 다니는 카약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진 같은 장소에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이어진다. 축제장에선 국내 맥주와 수제 맥주, 세계 맥주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파라솔 100여 개, 푸드트럭과 안주 부스도 마련된다.

강원도 여름 축제

스페인 발렌시아의 축제인 '라 토마티나(La Tomatina)'의 축소판인 '화천 토마토축제'는 다음 달 2일부터 나흘간 화천군 사내면 사내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토마토 풀에서 즐기는 씨름과 토마토 슬라이딩 등은 색다른 즐거움이다. 토마토 풀 속에 숨겨놓은 황금 반지를 찾는 '황금 반지 찾아라' 이벤트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1000명분 토마토 스파게티 요리를 만들어 관광객들과 나눠 먹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철원군 화강쉬리공원 일원에선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화강에 들어가 다슬기를 직접 잡아볼 수 있고, 워터슬라이드와 수상워터 플라이 등 수상 레저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고성 송지호 해수욕장과 아야진 해수욕장에선 다음 달 3일부터 이틀간 오징어 맨손 잡기 축제와 가리비 맨손 잡기 축제가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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