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현직 경찰인 A(47) 경위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체포 당시 A경위는 만취한 상태로 도로에서 잠들어 있던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 21일 오전 4시 8분쯤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승용차를 몰다 도로에서 잠이 들었고, 이를 본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조사 결과 A 경위는 근무를 마치고 동료들과 식사하면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93%였다.
부천소사경찰서 관계자는 “조만간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면서 “정직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질 것“라고 말했다.
부천소사경찰서에서는 지난 4월에도 소속 B(47) 경위가 경기도 김포에서 음주운전 중 도로에서 잠이 들었다가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