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융합과학기술원 설립·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교육혁신으로 '융합형 인재' 양성

입력 2018.07.23 03:00

건국대학교

/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민상기 총장)는 미래 초연결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을 기반으로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탈바꿈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배경에는 단연 프라임(PRIME·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사업이 꼽힌다. 프라임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는 바이오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를 특화해 설립한 'KU융합과학기술원'이다. 융합과학기술원 8개 학과는 지난해 수시 경쟁률에서 평균 경쟁률 19.51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바 있다.

프라임사업 이외에도 건국대는 지난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힐링 바이오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사회 맞춤형 산학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돼 바이오 분야 융합교육에 새 지평을 열었다. 또 최근에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되면서 대학 교육체계를 SW 교육 중심으로 혁신하고, 수요자 중심 교육과 기초 SW 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건국대 융합교육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인문학적 가치를 기반으로 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연계전공을 들 수 있다. 연계전공은 2~3개 학과가 서로 연계해 개설하는 맞춤형 별도 교육프로그램으로 ▲휴먼ICT연계전공 ▲글로벌MICE트랙 ▲인문소통치유 트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주전공과 함께 이들 연계전공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장교식 건국대 입학처장은 "학생은 일단 고교생활을 충실히 해야 한다"며 "변화하는 입시정책에 얽매이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설정해 일관성 있게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교식 건국대 입학처장
장교식 건국대 입학처장
◇지성인, 전문인, 선도자 양성 목표… 인재상은 'WE人'

건국대는 교육이념인 성(誠), 신(信), 의(義)에 따라 수월성 있고 조화로운 교육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식견을 갖춘 전인적 인격의 ▲지성인 ▲미래지향적 전문인 ▲공동체 발전의 선도자 양성을 그 교육목적으로 한다. 교육이념과 교육목적에 따라 만들어진 건국대의 인재상은 'WE人'으로, 이는 WE 세대의 특징을 반영하는 창의역량, 종합적사고력, 성실성, 소통역량, 주도성, 글로벌 시민의식의 6대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적 전문인, 실천적 사회인, 선도적 세계인을 의미한다. 이러한 인재상에 따라 정해진 학종 평가요소(평가항목)는 학업역량(학업성취도, 학업태도와 학업의지, 탐구활동), 전공적합성(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전공관련 활동 경험), 인성(협업능력, 나눔과 배려, 소통능력, 도덕성, 성실성), 발전가능성(자기주도성, 경험의 다양성, 리더십, 창의적 문제해결력)이다.

◇수시모집으로 정원 64.8% 선발… 전형절차 간소화 '눈길'

건국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정원(3328명)의 64.8%인 2157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월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다.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인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을 확대하면서 학종으로 선발하는 모집인원이 전년도 1512명에서 132명 증가한 1644명이 됐다. 이번 수시에서는 전형절차 간소화, 6개 대학 자기소개서 문항 및 평가기준 공통 적용으로 수험생의 대입지원 부담을 완화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시모집의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KU자기추천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와 면접평가 60%로 최종 인원을 뽑는다. 면접평가는 제출서류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개별면접으로 진행된다. 또 다른 학종인 KU학교추천은 국내 고교 3학기 이상 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내역이 있어야 하며, 고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은 없다. 교사의 기록 외에 지원자 스스로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기존 제출서류인 학생부와 교사추천서 외에 자기소개서를 새롭게 추가했다.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 40%와 서류평가 60%를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고른기회전형Ⅰ은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교 등을 졸업한 재직자,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총 341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신설한 고른기회전형Ⅱ는 의사상자 및 자녀, 군인 및 소방공무원 자녀, 다자녀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족의 자녀, 아동복지시설출신자, 조손가정 손자녀, 장애인부모자녀를 대상으로 총 40명을 모집한다.

KU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 60%와 학생부(교과) 40%로 총 465명의 인원을 선발한다. 인문사회Ⅰ은 지문제시형으로, 인문사회Ⅱ는 지문제시형과 수리 문항으로 출제된다. 자연계는 전체 학과 공통으로 수학 문항이 출제되고 과학은 모집단위에 따라 응시 과목이 다르다. 논술고사는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만 이뤄지며, 올해부터 논술고사 시행일정이 수능 이후로 변경됐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최첨단 교육 인프라 구축… 취·창업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건국대는 최근 최첨단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이 문이과 구분 없이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최첨단 교육 인프라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데 이어 공동기기원, K-LAB 등 대규모 연구·실습 인프라를 확충한 바 있다. 기존 교수법 혁신을 위해 토론식 강의를 77개로 확대 운영하고, 창업이나 연구와 같이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학점을 받을 수 있는 드림학기제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신설했다.

또한 채용 전형 집중 대비를 위한 'KU Elite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취업을 앞둔 3·4학년생 중 우수학생 100여 명을 선발해, 체계적인 취업강좌와 양질의 특강을 제공해 우수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총 8주로 진행하며 1주간의 집체교육, 6주간의 취업스터디와 멘토링, 소규모 워크숍, 일주일간의 마무리 집체교육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을 활용한 학생들의 취업률을 살펴보면, 2016년 12월 기준 75%에 달해 효과를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실전 취업 준비를 위한 '비전 얼라이먼트(Vision Ailgnment)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4학년 취업준비생 및 미취업 졸업자를 대상으로 기업유형별 원서 작성 워크숍 및 면접전형 대비도 한다. 기업, 직무 현직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실전에 가까운 채용 면접 대비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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