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수미, 조폭과 유착관계" '그것이 알고싶다' 주장

입력 2018.07.22 12:35 | 수정 2018.07.22 13:10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직폭력배가 연루돼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알은 21일 오후 11시 5분부터 방영된 ‘조폭과 권력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에서 성남국제마피아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전직 성남시장), 은수미 성남시장의 유착관계를 집중적으로 방송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직폭력배가 연루돼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그알 홈페이지 캡처
시작은 ‘파타야 살인 사건’이었다. 파타야 살인사건은 2015년 11월 태국 파타야 고급리조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사망자는 한국인 공대생 임동준(당시 25세)씨로, 갈비뼈 7대와 앞니가 부러져 있었고 손톱이 빠져있는 등 온몸에 구타 흔적이 있었다.

파타야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김형진은 2년 4개월동안 도피하다 지난 4월 베트남에서 체포돼 한국으로 송환됐다. 그알은 이날 방송에서 “김씨가 경기도 성남 최대 조직폭력집단인 ‘국제마피아’파의 조직원이었다며 이 조직이 정치권과도 연루돼있다”고 주장했다.

그알은 “전·현직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이 정치인과 함께 사진을 찍고 행사에 참여하며, 조폭 출신들이 운영하는 민간단체 ‘코마트레이드’는 성남시에서 예산을 지원받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코마트레이드는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있던 시기인 2015년 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지사는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복지 시설에 기부도 많이 하고 물품 기부나 빚 탕감 운동에도 동참하고, 성남 FC 기부도 하니까 권장 차원에서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서 (코마트레이드를) 우수기업으로 선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 측은 또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주먹출신이라는 사실은 알지도 못했고, 알 수도 없었다”고 했으나, 그알 측은 “2007년 국제마피아파에 대한 1차 공판에 참여한 변호사 중 한 명이 이재명 지사”라고 재반박했다.

그알은 또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가 은수미 성남시장을 오랜기간 후원했다”고 방송을 통해 주장했다. 이 대표는 현재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개설, 외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임금체불 조세포탈 보복폭행 뇌물공여 등의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알은 “이 대표는 은수미 시장의 오랜 지지자로, 2016년 식사 자리에서 은수미 시장에게 지원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장실 관계자는 그알에 “정식 인터뷰는 사양한다”며 “현재 수사 진행중인 사항이기 때문에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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