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공론화방식, 이달까지 결정

입력 2018.07.17 11:07 | 수정 2018.07.17 15:46

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시장이 17일 오전 확대간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교통시민모임 “시민참여형 숙의조사’제안
이용섭 시장 “다수뜻 반영, 분열최소화방안”
광주광역시=권경안 기자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추진여부와 건설방식에 대한 공론화방식이 이달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철도2호선 건설반대를 제기해온 ‘사람중심미래교통시민모임’이 16일 광주시에 ‘시민참여형 숙의조사’제안서를 접수하자, 광주시는 이에 대해 공론화방식을 이달말까지 결정하고 공론화에 돌입키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7일 “시민모임의 제안을 존중하되 시민 다수의 뜻이 반영될 수 있고 지역의 분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론화)방안을 결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모임은 신고리5·6호기와 같은 공론위원회 방식으로 도시철도 2호선 추진방식에 대한 계획을 재검토하자고 제안했고, 숙의조사 기간중 도시철도2호선과 관련한 행정절차중지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 이날 “오늘부터 도시철도2호선에 관련한 일체의 행정행위를 중지하라”고 지시했다. 시민모임이 주장하는 대로 숙의조사를 진행할 경우 상당한 비용과 조사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철도2호선사업은 전임 시장취임직후 재검토했다가 추진으로 결정한 바 있었다. 이 때 상당한 홍역을 치르면서 시장의 리더십과 시행정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기도 했다.

지난 지방선거과정에서 일부 시민과 단체가 도시철도2호선건설반대 여론을 일으키자, 이용섭 시장도 후보시절에 이어 취임직후에도 공론화과정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 시장은 “원칙적으로 2호선(건설)은 추진한다”면서도 “재정, 기술, 안전성 측면에서 다양한 의견과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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