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 선수, MLB 모든 구단과 자유 협상 가능

조선일보
  • 성진혁 기자
    입력 2018.07.13 03:00

    앞으로 미국으로 진출하고 싶은 국내 프로야구 선수는 메이저리그(MLB)의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MLB 사무국과 협의해 선수 계약 협정을 개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뛰다 메이저리그로 간 선수는 모두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거쳐야 했다. 입찰에서 최고 액수를 제시한 구단과만 30일 동안 협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미 선수 협정 개정에 따라 해외 진출 자격이 있는 국내 선수는 KBO에 신청하는 절차(매년 11월 1일~12월 5일)를 밟으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모든 메이저리그 구단과 입단 협상을 할 수 있다.

    종전엔 MLB 구단과 선수의 계약이 성사될 경우, 해당 MLB 구단은 포스팅 시스템 입찰 때 제시했던 금액(응찰료)을 원소속팀에 줬다. 새로운 협정에서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응찰료 대신 계약 금액의 일정 비율을 선수의 원소속팀에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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