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하면서 읽는 ‘방수 책’ 나왔다

입력 2018.07.12 16:48

종이 대신 돌로 만든 ‘워터프루프북’ 출간
'82년생 김지영'·'한국이 싫어서' 등 4종

미네랄 페이퍼로 만든 워터프루프북./민음사 제공
물에 취약한 종이 책, 이제 젖을 걱정 없이 물놀이하면서도 읽을 수 있게 됐다.

민음사는 습기에 강한 재질인 '미네랄 페이퍼'를 이용한 '워터프루프북' 4종을 출간한다고 12일 밝혔다. ‘워터프루프북’은 이달 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스톤 페이퍼'라고도 불리는 미네랄 페이퍼는 이름 그대로 '돌로 만든 종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종이와 달리 습기에 강하고 물에 젖더라도 건조가 쉽다. 국내에서 ‘방수 책’이 출간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워터프루프북'은 작고 가벼운 판형과 감각적인 표지로 좋은 반응을 얻은 쏜살문고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빠른 건조와 휴대성을 위해 기존의 한 권을 두 권으로 나눈 것도 특징.

출간되는 책은 민음사의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대표작들이다. 판매량 80만 부를 돌파한 조남주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비롯해 장강명 소설 '한국이 싫어서', 정세랑 소설 '보건교사 안은영', 최진영 소설 '해가 지는 곳으로' 등 4종이다.

민음사 관계자는 "독자에게는 읽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출판 시장에는 시즌에 맞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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