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 "한미선수협정 개정 환영, 선수 이익 강화"

  • 뉴시스
    입력 2018.07.12 16:22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12일 발표된 한미선수협정서의 개정내용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그동안 선수협에서 주장한 방향과 같이 선수의 선택권과 계약조건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정됐다고 평가하며 이번 개정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전 포스팅제도는 이적료의 최고가입찰제도로 메이저리그 한 구단에게만 독점협상권을 부여한 후 선수계약을 진행했다. 선수는 구단선택권이 철저하게 배제된 채 선수계약협상을 해야 하는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선수들이 이적료에 얽매이지 않고 구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선수협은 "이전 포스팅제도는 선수보다는 구단에게 선수계약으로 인한 이익을 더 많이 가져다주는 구조였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계약규모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데 이적료 최고가 입찰제도로 인해 선수에게 돌아갈 계약금이 구단에게 상당히 많이 이전됐다. 이번 개정의 이적료 기준이 된 전체 계약규모의 20%(최저 15%)에 비해 류현진의 경우 전체 계약규모의 41%, 박병호 51%의 이적료 비율은 우리 구단들이 이적료를 상당히 많이 가져갔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선수협은 선수들의 불공정 계약을 개정해야한다고 지적했다.선수협은 "장기 FA취득기간, 보상제도를 비롯해 해외진출 후 KBO리그 복귀 시 4시즌을 더 뛰어야 FA가 될 수 있다는 규약은 개선돼야 한다. 특히 구단들이 선수 계약규모에 비해 이적료를 상당히 받았으면서도 선수 복귀 시 4시즌이라는 보류권을 더 행사하는 것은 매우 큰 불공정 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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