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서 기말고사 시험 문제 유출돼 경찰 수사

입력 2018.07.12 15:40 | 수정 2018.07.12 18:25

광주광역시 한 고교에서 3학년 기말시험 문제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 경찰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A고교는 지난 6~10일 기말고사를 치렀으며 3학년 B군이 시험을 치르기 전 같은 반 학생들에게 힌트를 준 문제가 실제로 출제되자 일부 학생들이 유출 의심 신고를 했다.

학교 측 자체 조사 결과, 이 학교 운영위원장인 B군 어머니의 청탁을 받은 행정실 직원이 기말고사 시험지 일부를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국어·고전·미적분·기하와 벡터·생명과학Ⅱ 등 5과목 시험문제가 유출된 것으로 학교 측은 보고 있다.

이 학교는 기말고사를 다시 치르기로 하고, 시험문제 유출 과정에 관련자가 더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교육청은 특별감사반을 투입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내 고교를 대상으로 시험문제 출제와 평가·보안관리 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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