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태풍에 해수면 상승 우려…"해안가 침수대비"

  • 뉴시스
    입력 2018.07.12 13:57

    해수역류
    행정안전부(행안부)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갯벌활동에 따른 고립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 기간 슈퍼문(Super Moon) 현상이 나타난다. 슈퍼문은 보름 또는 그믐에 달과 지구 사이에 거리가 가까워져 달이 크게 보이는 현상이다. 슈퍼문이 뜨는 시기에는 기조력(조석을 일으키는 힘)이 커짐 현상과 제8호 태풍 '마리아'의 간접 영향으로 서해안과 남해안 대부분 지역에서 해수면이 높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서해안 중부는 15일, 남해안 서부는 14일에 일 최대조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푸저우에 상륙한 태풍 마리아의 영향으로 해수면 상승시기가 2~3일 앞당겨 질 수 있다.

    행안부는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자체에 배수펌프 가동 준비, 선박 결속·대피, 수산시설물 고정, 해안가 학생체험활동 및 지역축제 자제, 해안가 공사장과 위험지역 작업 중지 등 피해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또 갯바위, 방파제와 같은 위험지역에서 낚시금지 및 관광객 출입을 사전에 통제하고 해안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조치 하도록 하는 등 해안지역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이번 대조기에 태풍 마리아가 해수면을 더욱 상승시키는 촉매로 작용할 경우 서해안 일대가 최대 고조단계인 위험 단계까지 격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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