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 막힙니다

조선일보
  • 이벌찬 기자
    입력 2018.07.12 03:01

    18일부터 3개월간 보수공사
    5호선에서 2·4호선 갈아타려면 다른 출구 이용·우회 환승해야

    서울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앞으로 3개월간 5호선과 2·4호선 간 환승 통로를 이용할 수 없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5호선과 2·4호선을 곧바로 이어주는 통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 역의 2호선과 4호선 간 환승 통로는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평일 하루 평균 환승객은 29만명이다. 이 중 5호선과 2·4호선 간 환승 통로 이용객이 42%에 달하는 12만3000명이다.

    환승 통로 폐쇄는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 때문이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 통로에는 1996년 설치된 노후 에스컬레이터 3대가 있다. 매달 평균 4.97번 고장 난다. 서울 지하철 평균 고장 건수인 0.9건의 5배가 넘는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교체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정도로 노후화돼 공사를 하게 됐다"며 "환승 통로가 좁은 데다 에스컬레이터 3대가 연결돼 있어 한 대씩 공사하기 어려워 통로를 전면 폐쇄한다"고 했다.

    환승 통로를 이용하지 않고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5호선과 2·4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5호선 비상 게이트를 통해 6번 출구로 나온 뒤 5번 출구로 다시 들어가 2·4호선 비상 게이트로 타면 된다. 역방향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이 경우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내려 바깥으로 나온 뒤 같은 역의 다른 호선을 타는 방법도 있다. 선·후불 교통카드로 요금을 결제하고 30분 안에 타기만 하면 환승 특례 혜택을 받는다. 추가 요금은 100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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