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열대야… 주말부터 올 들어 가장 긴 폭염

조선일보
  • 김효인 기자
    입력 2018.07.12 03:01

    대전·광주·대구 등 최고 35도

    한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暴炎)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2일 서울·경기도와 충북·강원도 등 내륙 지방에는 폭염 주의보를, 경남·전라·충남 등지에는 폭염 경보를 발효한다"고 11일 밝혔다. 폭염 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섭씨 33도 이상, 폭염 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각각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12일 대전·세종·전주·광주·대구·경북·포항·울산 등지에서는 낮 기온이 34~35도 수준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서울은 낮 최고 기온이 32도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 같은 고온 현상은 13일에도 이어지는 등 한동안 후텁지근한 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유희동 예보국장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확대돼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전국적으로 폭염 대비가 필요하다"며 "올여름 들어 가장 길게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밤과 새벽에도 열이 충분히 식지 못해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열대야는 남부 일부 지방에서 지난 2일 발생한 데 이어, 제주도에서도 지난 10일 올해 처음 발생했다. 11일 밤과 12일 새벽 사이 중부 일부 지방에서도 열대야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12일 일부 중부 내륙과 남부 내륙지방에는 구름이 걷히면서 강한 일사(日射)의 영향으로 기온이 올라, 12일 오후 한때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곳곳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강원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예상 강수량은 5~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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