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K리거' 맹활약

조선일보
  • 이태동 기자
    입력 2018.07.12 03:01

    전북 이용·이재성 각각 2도움 1골, 대구 조현우 무실점 선방

    큰물에서 놀았던 경험 때문일까. 월드컵에 출전했던 K리거들이 연일 날카로운 감각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11일 열린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K리그1 '현대가(家)' 더비에선 이씨(氏)들의 활약이 빛났다. 대표팀 우측 수비수 이용이 울산 왼쪽 수비 라인을 쉴 새 없이 오가며 공략한 끝에 2도움을 올려 팀의 2대0 완승을 이끌었다. 후반 18분 정확한 크로스로 함께 월드컵에 출전했던 미드필더 이재성의 다이빙 헤딩골을 도왔다. 후반 32분엔 노장 스트라이커 이동국이 이용의 낮은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어 쐐기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승점 38(12승2무2패)로, 2위 그룹 수원과 제주(승점 28)를 승점 10 차이로 따돌리며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월드컵 독일전에서 11분만 출전했던 서울 고요한은 포항에서 한을 풀었다. 전반 15분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에도 쉴 새 없이 뛰어다니며 윤활유 역할을 했다. 서울은 3대0으로 이겼다. 대구는 '국민 골키퍼' 조현우의 무실점 선방에 힘입어 상주를 1대0으로 꺾었다. 수원도 전남을 2대0으로 이겼다. 제주와 경남은 0대0, 인천과 강원은 3대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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