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화려한 전반기 피날레…"후반기에도 평균자책점 1위 수성"

  • 뉴시스
    입력 2018.07.11 23:17

    역투하는 LG 소사
    LG 트윈스의 외국인 에이스 헨리 소사(33)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호투로 장식했다.

    소사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LG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소사는 삼진 8개를 잡는 사이 볼넷 1개만을 내주며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실점은 6회초 한동민에 솔로포를 맞은 것이 유일했다.

    소사는 이날 호투로 시즌 8승째(5패)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2.68에서 2.58로 끌어내린 소사는 평균자책점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전반기를 마쳤다.

    어느 때보다 전반기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친 소사의 화려한 전반기 피날레다. 승수는 많지 않지만, 줄곧 평균자책점 1위 싸움을 할 정도로 매 경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4월에 나선 6경기에서 패배없이 3승, 평균자책점 0.88로 굳건한 모습을 자랑했다. 5월에 나선 6경기에서 2승(3패)을 거두는데 그쳤으나 월간 평균자책점이 2.80에 불과했다.

    6월에 나선 5경기에서 2승 2패 월간 평균자책점 4.50으로 다소 주춤했던 소사는 7월 첫 등판이었던 5일 잠실 NC전에서 6⅓이닝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고, 이날은 한층 견고한 모습을 뽐냈다.

    7회까지는 별달리 큰 위기도 없었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동민에 우월 솔로포를 맞아 1실점했을 뿐이다.

    소사는 팀이 3-1로 앞선 8회초 1사 후 김강민을 볼넷으로, 노수광을 안타로 내보내 2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홈런을 허용했던 한동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았다.

    투구수가 94개에 불과해 완투까지 노려볼 수 있었지만, 소사는 9회초 마운드를 정찬헌에 넘겼다. 정찬헌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소사는 "피곤해서 8회 이후 끝내고 싶었다"며 완투 욕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제구와 변화구를 많이 신경썼고, 스플리터가 잘 들어갔다. 모든 카운트에서 스플리터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전반기 활약 비결에 대해 소사는 "강상수 투수코치의 조언을 받고 팔 각도를 높였는데 그에 맞춰 준비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소사는 전반기 맹활약에 힘입어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됐다. 그는 "올스타전에 나가서 기분이 좋다. 감사한 마음"이라며 "선수들과 즐기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소사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평균자책점 1위를 유지하고 싶다. 전반기와 똑같이 열심히 하면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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