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비디오판독 횟수 늘리면 어떨까, 연장 갈 경우"

  • 뉴시스
    입력 2018.07.11 22:47

    트레이 힐만 감독
    매년 올스타전을 앞두고 10개 구단 감독들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감독자회의를 한 뒤 점심을 함께 먹는다. 올해에도 마찬가지다.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를 앞두고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한 외국인 감독인 트레이 힐만(55) 감독에게 "총재와 오찬 자리에서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나"라는 질문이 나왔다.

    힐만 감독은 "다른 감독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의견을 제시할 생각"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그러면서도 "KBO리그에는 무승부가 있기 때문에 연장에 들어갈 경우 비디오 판독 횟수를 추가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냈다. 현행 규정상 비디오 판독은 이닝에 관계없이 한 팀이 두 차례 신청할 수 있다. 정규이닝에서 이를 모두 소진하면, 승부가 연장에 돌입할 경우 중요한 승부처에서도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지 못한다.

    힐만 감독은 "다른 감독이 같은 의견을 제시한다면 나도 총재에게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KBO리그와 미국프로야구, 일본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그는 각국 올스타전을 모두 경험한 기억도 떠올렸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이었던 2009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한 적이 있다. 일본에서는 2006년과 2007년 올스타전에 참가했다"며 "모두 즐거운 기억이었다"고 되돌아봤다.

    KBO리그에서는 SK 감독 부임 첫 해인 지난해 올스타전을 처음 경험했다.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보고, 최정이 최우수선수(MVP)가 되는 등 멋진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KBO리그에서는 모든 감독이 참가하는 것이 미국, 일본과 다르다. SK 감독으로 참가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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