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한반도 비핵화 핵심은 한미공조”

입력 2018.07.11 16:30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 측 당국자들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구축 관련 실무협의를 하기 위한 출국을 위해 11일 인천공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1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가는 길에 있어서 다음 몇 달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하는 이 본부장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 출국길에 취재진을 만나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핵심적인 사안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한·미 외교장관 후속 협의를 진행한다. 그는 “얼마 전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다녀와서 강경화 장관과 회담을 했다. (회담에서) 양측은 앞으로 긴밀하게 공조해나가기로 했다”며 “이번 방미는 그 합의의 연장선상에서 후속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미국에 가면 북한 문제를 다루는 사람들과 두루 만나서 깊이 협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이번 방미 기간 알렉스 웡(Alex Wong) 미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 매트 포틴저 NSC 선임보좌관 등 미 행정부의 대북 협상팀과 한반도 관련 핵심 인사들을 면담한다. 이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6∼7일 방북시 북한이 제기한 종전선언의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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