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 종업원들, 자유 의사로 한국 온 것"

입력 2018.07.11 11:02 | 수정 2018.07.11 13:48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연합뉴스
통일부는 해외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북한 여종업원 중 일부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한국으로 왔다’는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종업원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입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추가적으로 언급할 사안은 없다”고 11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킨타나 보고관의 기자회견’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킨타나 보고관은 전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종업원) 면담 결과 일부 종업원은 한국으로 올 때 어디로 가는지 몰랐다”며 “한국 정부가 철저하고 독립적인 진상 규명 조사를 해서 책임자를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백 대변인은 ‘킨타나 보고관의 발표와 우리 정부 입장은 다른 것이냐’는 질문엔 “현 상황에서 기존 입장과 변한 것이 없다. 이외에 달리 말씀드릴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종업원과 관련해서는 그간 당사자들이 가족의 안위 등을 감안해서 어떤 방식으로든지 본인들의 의사가 대외적으로 명확히 공개되거나 알려지는 것을 꺼려왔다”며 “그런 상황에서 현황을 명확히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탈북 여종업원과 관련한 후속 조사 계획에 대해선 “지금 현재 검찰에 고발 조치가 돼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런 부분들이 후속조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현 정부 들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질문엔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서 여러 번 말씀을 드렸다. 우리 정부가 북한 인권문제를 소홀히 하거나 선후를 정한 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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